영국11 달러를 원래 독일에서 사용했었다고요? 달러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미국의 화폐 단위입니다. 단순히 유통만 되는 화폐가 아니라 자국의 통화와 함께 병행을 해서 사용을 하거나 파나마나 동티모르 같은 경우는 자국의 화폐를 포기하고 달러를 자국의 통화로 대체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에콰도르의 경우는 자국의 수크레라는 화폐가 있었지만 1990년대 말 경제위기가 찾아오자 2000년부터는 달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달러는 처음부터 미국에서 사용되지 않고 독일에서 통용되던 화폐 단위였습니다. 달러라는 말은 '요아힘스탈러 Joachimsthaler)'를 줄여 쓴 탈러(thaler)가 변형된 것이라고 합니다. 요아힘 스탈러는 보헤미아(체코) 세인트 요아힘스탈(요아힘의 골짜기라는 뜻)에서 은광이 발견되어 1517년에 만들어진 은화로, .. 2024. 1. 25. 후크선장의 모델이 있었다고요? 소설 피터팬의 후크선장,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에드워드 티치, 만화 원피스의 마샬 D 티치의 공통점은 모두 해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3명의 캐릭터의 모델이 된 실제 해적이 있었습니다, 1724년에 발표된 찰스 존슨 선장의 [해적의 역사]에는 이 시기 카리브해의 해적들이 다수 등장합니다. 이 [해적의 역사]에 등장하는 30명 이상의 해적 두목들이 등장하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인물이 검은 수염 티치라 불리는 에드워드 티치입니다. 존슨의 기록에 따르면, 티치는 얼굴을 뒤덮은 검은 수염을 가닥가닥 땋아 귀 뒤로 넘겼으며 모자 아래에는 화약심지를 매달고 어깨에 두른 가죽 벨트에는 권총 3정(혹자는 6정)이 꽂혀 있었다고 합니다. 전투 시에는 홍폭한 눈빛으로 상대를 노려보며 모자 아래 매달은 화약심.. 2024. 1. 19. 무능력의 상징 무타구치 렌야를 아시나요? 알렉산더, 카이사르와 함께 서양의 3대 정복자로 알려져 있는 나폴레옹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군대는 위(胃)를 가지고 싸운다." 그만큼 군대에 있어서 군수품 특히 식량은 굉장히 중요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장군 중에 이를 무시했던 한 사람에 의해 일본의 패전이 앞당겨진 사실을 아시나요? 1944년 3월 8일에서 7월 3일 이 시기에 일본은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를 차지하기 위해 인도의 마니푸르와 나갈랜드에서 전투를 벌입니다. 이 작전의 목적은 인도의 임팔이라는 지역이었기 때문에 ”임팔전투“ 혹은 ”임팔작전“이라고 불리우는 전투였습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이 작전의 준비기간이 긴 편이어서 전술적인 준비와 무기를 잘 준비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영국군의 행군방향과 .. 2024. 1. 18. 일왕의 존재도 몰랐던 일본인들이 있었다고요? 일본인들에게 “일왕”이란는 존재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1989년 히로히토가 위독했을 때 일본인들은 1억의 일본 국민 모두가 일왕이 나을 때까지 근신하자는 '1억 총 자숙'을 실행하고 신문들은 날마다 그의 혈압, 맥박 등을 전하는 고정란을 설치하여 이것을 지켜본 전 세계 사람들을 경악시켰습니다. 물론 왕가라는 것은 일반인들에게 환타지를 제공합니다. 입헌군주제인 영국에서도 왕가가 유지가 되는데 왕가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됩니다. 그렇지만 영국인들과는 다르게 일본인들은 '그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는 만세일계(萬世一系)의 일왕 혈통'을 자랑하며 일왕에 대한 일종의 신앙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정치에서 일왕의 위력이 사라진 것은 분명하지만 일본 일왕은 그 존재만으로도 일부 일본 국민의 보수적 성향과 배외주의적.. 2024. 1. 1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