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4 미국과의 전쟁에서 최초로 이긴 나라가 여기에요? 신미양요는 1871년(고종 8년)에 미국이 제너럴셔먼호 사건에 대한 항의와 조선의 강제 개항을 목적으로 강화도를 침공한 사건으로 북한과 미국의 교전을 제외할 경우 한미 양국이 역사상 유일하게 무력으로 충돌한 사례이기도 합니다. 조선 측에서는 이를 신미양요라 하여 신미년 조선과 서양 즉, 미국사이에 발생한 전쟁 또는 소동이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반면 영어권 국가들은 이 사건을 미국 한국 원정(United States expedition to Korea) 혹은 간단히 한국 원정(Korean Expedition)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미국의 역사서에서는 신미양요를 1871년 한국 원정(Korean Campaign 1871) 또는 1871년 미-한 전쟁(United States-Korea War of 187.. 2024. 3. 4. 달러를 원래 독일에서 사용했었다고요? 달러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미국의 화폐 단위입니다. 단순히 유통만 되는 화폐가 아니라 자국의 통화와 함께 병행을 해서 사용을 하거나 파나마나 동티모르 같은 경우는 자국의 화폐를 포기하고 달러를 자국의 통화로 대체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에콰도르의 경우는 자국의 수크레라는 화폐가 있었지만 1990년대 말 경제위기가 찾아오자 2000년부터는 달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달러는 처음부터 미국에서 사용되지 않고 독일에서 통용되던 화폐 단위였습니다. 달러라는 말은 '요아힘스탈러 Joachimsthaler)'를 줄여 쓴 탈러(thaler)가 변형된 것이라고 합니다. 요아힘 스탈러는 보헤미아(체코) 세인트 요아힘스탈(요아힘의 골짜기라는 뜻)에서 은광이 발견되어 1517년에 만들어진 은화로, .. 2024. 1. 25. 근대의 일본인들은 왜 조선인을 무시했을까? ① 요즘 한소희, 박서준 씨가 주연을 한 OTT 드라마 “경성 크리처”가 화제입니다. 며칠 전에는 주연을 맡은 한소희가 일본 네티즌들에게 악플세례를 받았다는 기사도 읽었습니다. 지금의 일본인들은 많은 수가 한국인들을 무시하거나 폄하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20세기 초 우리 땅에 들어왔던 일본인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조선인들을 무시했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일본이 조선보다 먼저 서구문명을 받아들여서? 아니면 힘이 약한 나라의 백성이어서?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19세기 초까지만 하더라도 조선인을 생각하는 방향과는 완전히 그 길이 달랐습니다. 오늘은 근대 일본인들이 무슨 이유로 조선인을 무시했었는지 2회에 걸쳐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일본에서 존경받는 위인들 중 “후쿠자와 유키치”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 2023. 12. 29. 사무라이들은 왜 "할복"을 했을까? 이 글은 결코 다른 나라의 문화 등을 비난하기 위해 적는 것이 아님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적지 않게 일본의 사무라이를 접합니다. 칼 2개를 차고 충성과 인의로 무장한 사무라이는 악당을 물리치고 영주나 힘없는 천민을 위해 싸움을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가 미디어에서 볼 수 있는 사무라이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정말 사무라이들이 이렇게 영주와 백성들을 위해서 칼을 들었을까요? 적은 지식이지만 사무라이에 대해서 몇 가지를 이웃님들과 나누려 합니다. 오늘은 사무라이하면 생각나는 문화 중에 “할복”을 주제로 하려 합니다. “할복”을 위키백과에서 검색을 하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할복(일본어: 割腹かっぷく·切腹せっぷく·腹切りはらきり·屠腹とふく 갓푸쿠·셋푸쿠·하라키리·도후쿠)은 .. 2023.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