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젊은이들 사이에 폭발적 인기를 얻었었고 지금도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부담 없이 입기에 가장 좋은 청바지의 색은 정확히 인디고 블루란 색조입니다. 인도산 염색소에서 따온 것인데 실용성 때문에 이 색을 쓰게 된 것입니다.
청바지는 1850년대 미국은 캘리포니아주의 골드 러시로 수많은 광부가 몰려들었고, 힘들고 거친 일을 하는 광부들의 필요에 따라 생겨난 것입니다. 쉽게 헤어지지도 않고 상대적으로 더러움을 적게 타는 옷이 광부들에게는 필요했던 것이죠.
그러다 보니 청바지를 최초로 진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 것도 바로 광부였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리바이 스트라우스란 광부였는데, 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현재까지 진의 최대 메이커로 인정하는 리바이스는 이 사람이 창업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천막지를 이용해 작업복을 만들었는데 이 작업복이 순식간에 광부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천막색이었으나 독사의 접근방지에 효과적이라고 해서 인디고 블루색을 물들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뱀은 일반적으로 파란색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뱀이 먹이를 찾거나 경계 상태일 때 파란색을 피하려는 자연스러운 행동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파란색은 독이 있는 뱀이나 기타 유독성이 있는 뱀들이 자주 갖는 색 중 하나이기 때문에 뱀이 이 파란색을 알아보고 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미국의 광산은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일을 하며 열악한 의료환경이었기에 의사가 귀한 환경에서 광부들에게 절실히 필요했던 것이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물론 당시에는 “~카더라”처럼 민간요법이었지만, 뱀이 많은 환경에서 작업을 하던 광부들에게는 잘 헤어지지도 않고, 때도 덜 타면서 독이 있는 뱀의 접근까지 막아준다고 하니 입소문이 어마어마하게 커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렇게 리바이스는 청바지라는 것을 처음으로 상품화하였는데요. 초기에는 지금 우리가 바지 앞부분에 있는 지퍼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단추가 달려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바지의 윗부분과 앞과 뒤의 주머니 부분에 붙어 있는 구리 리벳과 동전 주머니도 리바이스에서 처음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구리 리벳은 주머니를 만들 때 바느질로만 만들면 거친 작업현장에서 너무 잘 뜯어졌기에 이를 완화하고자 리벳을 달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측의 박은 주머니는 동전과 같은 작은 물건을 보관하고자 만든 아이디어입니다.
이제 팁으로 데님 청바지의 소킹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죠.
소킹은 말 그대로 물에 담근 후에 데님의 수축이 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소킹방법.
욕조같이 물을 많이 담을 수 있는 곳에 물을 채웁니다. 그리고, 청바지를 입을 때 모든 단추나 지퍼는 꼭 채워주세요.
본인이게 꼭 맞는 핏을 원하다면 1~2 사이즈 크게 구매를 하여 진을 입은 상태로 최소 30분 동안 따뜻한 물이 담긴 욕조에 앉아 소킹을 합니다.
건조하는 방법
1.자연건조-수축강도 하
탈수를 진행하지 않은 상태로 서늘한 공간에서 데님을 말립니다.
자연스러운 주름과 수축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탈수건조-수축강도 중
탈수를 진행한 상태에서 1번과 동일하게 말려주는 방식입니다
첫 번째보다 조금 더 많은 수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탈수건조기-수축강도 상
말 그대로 탈수도 하고 건조기도 돌리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진행했을 때 최대 2인치까지 수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리바이스에서 공식적으로 권장하는 소킹방법은
두 번째의 미온수 45분-탈수-자연건조 방식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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